김현중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격시대...내가 울더라니까 수목 드라마 본방은 미스코리아를 본다. 1997년 아이엠에프 후 찌질한 우리네에 대한 격려랄까..위로라고 할까...그건 뭐 지금 오늘 위로 받고싶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감격시대를 재방으로 봤다. 중간에 잠깐 졸기도 했지만...불곰이 죽을 때...내가 백정도 아니고...그 애비에 자식까지 죽일 수는 없지 않느냐며...죽어가는 마당에서 비로소 본심을 드러내는 남자...그가 죽기 직전 털어 놓는 도꾸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그 사연에 운것이지만, 드라마 시작하고 6회만에 죽는 조연에게도 서사를 만들어주는 걸 보며...뭐랄까... 인간에 대한 예의가 느껴지더라. 모두령이 정태를 구하러 나서고, 정태를 구하고 죽는 풍차가 나를 또 울리더라...감격시대에서는 다들 주인공을 위해 대신 죽기를, 혹은 죽인공에게 각성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