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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친문 독식 전당대회 품평회 "친문 완승. 기대와 우려 교차"? 유권자들의 표심은 복잡하지 않다. 지난 총선에서 야권 승리는 청와대와 여당의 독선과 무능을 심판한 것이고, 이번 더민주 전당대회 결과는 일단 한 번 표를 모아 줄테니 제대로 여당과 싸우고 정권교체하라는 거다. 이번 전대 결과는 친문 독식이 아니라 더민주 주류가 운동권 출신 정치인에서 깨어있는 시민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준다. 드디어 더민주가 87체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진정한 시민참여 정당으로 한걸음 진보한 것이다. 조중동 종편에 한겨레 경향 오마이도 정치인들이 싸우면 지면 걱정안해도 되니 좋겠지.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균형 맞춘다고 '우려'하는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과 똑같은 비율로 취급하면서 그게 공정인 줄 알고 줄창 더민주 갈라치는 기사 써댈거다. 민심은 눈에 잘.. 더보기
문재인의 성공한 인재영입? 문재인의 인제영입은 흔한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다. 그동안 이름하여 정통 야당이라는 더민주 구성원들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대체로 '정치꾼'이었다. 한마디로 좀 구렸다. 문재인이 데려오는 인물들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 그룹이다. 이들은 일부에서 보기에 아주 진보적이지는 않더라도 상식적인, 한국 사회 내 합리적 보수층이고 이들이 야당의 전면에 배치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그동안 한국 야당이 줄곧-정의당 조차- 86운동권 출신에서 수혈받아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다. 공주가 아무리 지 아버지 따라지라도 그와 싸울 때 전략은 70~80년대 운동권 전략으로는 안된다. 함께 싸워 줄 사람들의 생각도 시대도 달라졌다. 문재인이 모시고 오는 인재들은 한국 야당의 체질이 바뀔 것임을 예고하는 좋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