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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광주를 모욕하다. 윤장현 원장은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시민운동가였다. 과거형인것은 7~8년동안 뵌적이 없어서다. 98년쯤 민주당이든 무소속이든 광주시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지만, 좌고우면하더니 그냥 기회를 놓치더라. 그 뒤 정치인은 못되겠구나 싶었는데 그가 안철수 쪽 인사로 정치에 입문할줄은 몰랐고, 광주가 전략공천 지역구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시한번 윤장현 원장은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안철수가 광주를 이런식으로 모욕하다니 몹시 불쾌하다. 전략공천을 해야 겨우 연명하는 새정치라...노무현처럼 광주서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 왜 광주사람들한테 새정치를 선택할 기회를 뺐지? 아, 그렇지. 안철수가 노무현이 아니구나! PS. 이번 윤장현 원장을 전략공천한 것이 윤 원장의 바람이거나 요구는 아니었을 것이.. 더보기
이것은 넣고 저것은 빼고에 담긴 진심 뒷북이다. 새정치연합 정강정책에서 4.19도 빼고 5.18도 빼기로 했다고 금태섭인가..대변인? 안철수 쪽 인사가 말했다가논란이 벌어지고 안철수가 나서서 내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다시 넣기로 한 것. 시간 좀 지나 문뜩 이런 생각이 드는 거다. 금태섭이 뭣은 넣고 뭣은 빼고 그러면 논란이 일테니 다 빼기로 했다는 그 말. 저들에게 4.19와 5.18은 5.16과 함께 무엇, 또는 이것, 저것으로 지칭할 수 있는 한 무더기 역사 사건에 불과 하다는 것. 무수히 많은 역사 사건 중에 4.19와 5.18을 5.16과 등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고백하고도뭐가 잘못인지 잘 모르는 저 무식한 당당함. 우리 역사에서 3.1절, 임시 정부를 빼자는 것이 있을 수 없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에서 4.19와.. 더보기
신당이 매력없는 까닭 시사인에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뽀뽀를 하는데, 제목이 내 아를 낳아도...라고 달린 찰흙인형 만화가 실렸다. 그 사진을 보는 순간 퍼뜩... 이 두 사람의 만남, 그리고 신당, 그 전에 민주당이 매력없는 이유를 깨달았다. 권력욕. 정권을 갖고 싶다 말고 그들이 왜 정치를 하는지를 모르겠어서다. 국민을 위한, 남과 같이 잘 살고 싶은 정치가 아니라 안이나, 김이나...내가 갖고 싶은 권력이 우선인 사람이라는 본능적인 깨달음. 그것이 이 신당에 내가 매력을 못느끼고 꼴리지 않는 이유다. 더보기
신당? 뭔 말이래? 신당이 왜 새삼? 안철수 신당 얘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잖어? 민주당하고 제3지대 창당을 하기로 김한길과 합의했다고? 그 신당이야? 김한길 안철수,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다 망할 것이 뻔했다. 죽기 전에 명분과 실리를 다 얻기로 한 것 같다. 이대로 갈라져 싸우는 것 보다야, 국민인 나로서는, 선택하기 편해진 점? 그 것만으로도 이번 일에 이의 달지 않기로 한다. 물론 그들이 만든 당이 내 이념과 이상에 맞는 당일까에는 회의적이기는 하다만. 새눌당이 개거품 무는 것...오랫만에 즐겁고나..ㅋㅋㅋㅋ 역사는 개 뿔...어제 3.1절에 그 여자가 하는 말을 한줄 뉴스로 듣자니... 누구보고 저 소리를 하나 싶었다. 아베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 도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