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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손학규 생각 손학규가 말하는 새판. 그 새판이 깔릴 시장. 그 시장은 어짜피 더민주 지지자들이나 그 보다 진보적인 사람들 것이 아니다. 우리 것을 뺏어가는 시장이 아니라 새눌당이 분열하면서 생기는 부스러기들 시장이다. 친박은 없어질 것이고 비박이라지만 실은 친이인 사람들이 안철수 패거리와 만나 진짜 새로운 보수니 뭐니 하며 뭔가를 도모할 것이다. 우리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챙겨서 국민들 열심히 보살피며 내실을 도모하면 될 일이다. 집토끼가 신나면 지가 알아서 산토끼 끌고 온다. 집토기한테 믿은 주는 것이 먼저다. 김영춘 당선자 말처럼 집안 싸움을 멈추게 하는 방법은 밖의 적과 쎄게 붙는 것이다. 새 판 짜느라 허약해진 저들과 쎄게 한판 뜨면서 우리는 집토기와 집토끼가 끌고올 산토끼를 보살피자. 느긋하게. 더보기
친노패권주의와 영남패권주의 영남패권주의. 한때 호남 일부에서는 유신민을 영남패권주의자라고 공격하기도 하였다. 또 극히 일부에서는 노무현조차도 영남패권주의자라며 선동을 일삼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영남패권주의는 공론장에서는 더이상 채택되지 않았다. 여론을 쥐고 있는 기득권과 조중동 종편은 결코 채택할 수 없는, 입에 올릴 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박정희에서 시작한 한국 수구권력의 실체가 바로 영남패권주의이기때문이다. 대신에 그들은 친노패권주의란 말을 찾아내 프레임을 짜고 노무현을 필두로한 진보진영을 이 틀에 가두고자 했고, 이 전략은 의외로 호남에서 크게 효과를 발휘한다. 전라도는 지역주의 피해를 가장 많이 봤지만, 안타깝게도 그들 역시 지역주의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지역차별과 소외에 대한 불만은 종종 엉뚱하게 표출되는데, 영남 .. 더보기
친노생각 나는 내놓고 친노다. 친노라서 행복하다. 그러나 꼭 이해찬이여야하고, 꼭 정청래여야 한다고 여기지 않는다. 나는 친노지만, 그걸 그 둘 또는 친노라 칭해지는 다른 어떤 사람들이 노무현을 독점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세상에는 나 또는 누구 아니면 안되는 것은 없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