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들텃밭 올 농사 첫날 우리 모임이 할당받은 밭은 꼴랑 세 이랑 뿐이다. 밭 한 두둑에 감자를 심기로 했다. 심기 전에 오늘은 밭갈이를 하고 밑거름을 했다. 십질을 두 삽 깊이로 하고 약간 쉰내가 나는 거름을 뿌리고 다시 흙으로 덮었다. 노들텃반이 원래 모래무지였던 곳이서 그런지 자갈이 많아서 골라낸 자갈은 밭두둑을 빙둘러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 괴어 놓았다. 주변, 이제 서울에서 몇 그루 남지 않은 버드나무에 푸른 물이 한껏 올라 있더라. 다음주에는 씨감자를 심기로 했다. 옆 이랑은 딸기밭. 우리 밭은 아닌데 우리가 관리해주기로 했다. 다음주에 딸기 순을 쏚아 내고 옮겨 심기 해줘야 한다. 재미있다. 시작 전에 이 노들텃밭 이용자들이 함께 주변 한강변 쓰레기 수거작업을 했다. 막걸리와 김치 두부를 참으로 먹었다. 이 곳 관리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