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현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와다 하루끼 교수가 쓴 북한현대사. 자연 생태계에서 유전자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환경에 슬기롭게 적응해야 한다. 돌연변이는 유전자 안에 위기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평소와 다른 기질이 잠재되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 다른 기질...그게 바로 다양성이다. 한 국가도 마찬가지다. 민주사회에서 다양성을 그토록 강조하는 것도, 사실 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지금 북한의 정체, 혹은 퇴행은 다양성을 용납하지 않은 유기체가 도달한 당연한 귀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은 아주 일찌기, 아니, 공산당 1당 체계가 성립한 순간부터 제 안에 다른 기질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점점 고립되었다. 공산주의는 이념으로는 다른 이념과 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