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스턴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겹고, 흉칙하게 잘만든 서브스턴스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충격적이야!" 영화 보고 나오는데 앞서 가던 젊은 관객이 한 말이다. 그는 무엇을 보고 충격이라고 했을까?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역겨운(Disgusting) 영화였다. 보는 내내 인상을 쓰고 봤다.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러라고 만들었다. 역겨우라고. 불편하라고. 그런 점에서 매우 잘만든, 아주 좋은 "예술 작품"이다. 영화 제목 Substace. 한 때 오스카상을 받을 만큼 잘나가던 엘리자베스 스파클은 경력 관리를 잘못해서일까, 나이든 후 그저 그런 에어로빅 쇼의 진행자로 살고 있다. 그 쇼의 제작자는 더이상 시청자를 끌어오지 못하는 엘리자베스를 퇴물 취급하며 교체하려고 한다. 엘리자베스는 더 아름답고 완벽한 너로 만들어 주겠다는 제안에 흔들린다. 그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