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악의 평범성 아이히만은 아르헨티나로 도망갔다가 이스라엘 모사드한테 납치당해 예루살렘에서 재판을 받았다. 한나 아렌트가 재판 과정을 취재하고 쓴 에서 언급해서 유명해진 말. 오해했다. 이 말에 담긴 진짜 뜻을.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악마는 평범하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당신도 생각없이 권력에 복종하면 악마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나 아렌트는 재판에서 아이히만이 나치 선전문구에서나 나올법한 표현을 무한 반복하고, 입력 받은 몇 가지 용어들을 맥락없이 불쑥 사용한다는 걸 알았다. 이런 아이히만의 말하기의 무능력함은 바로 사유의 무능 사유의 부재, 무엇보다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능력이 모자란데 원인이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섬뜩하다. 생각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도 아주 많다. 진실은 복잡하거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