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찬욱 썸네일형 리스트형 헤어질 결심,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줄 때 헤어질 결심을 보고 나오면서, 칸느 같은 이름난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는게 작품의 우수성을 바로 보증해주는 건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박찬욱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 유명한 올드보이. 미장센은 훌륭하고, 당시까지 우리 나라에서 저렇게 세련되게 편집한 영화가 나오다니...감탄했지만, 이야기 자체는 좀 비호감이었다. 그 뒤 친절한 금자씨, 박쥐...다...뭐 저래? 도대체 이야기에 몰입이 안되는거라. 그래서 관심을 끊었다가 아가씨를 VOD로 보고 재밌어서 놀랐다. 굳이 극장까지 찾아가 이 영화를 본 것은 칸느의 후광이 아니라 아가씨 덕이었다. 실망했다. 대 감독의 영화를 보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면, 본 내가 모자라서일수도 있지. 14,000원이나 냈으니 돈값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