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고리와 십상시 얼굴을 한 탐욕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문고리는 있었다. 십상시도 있었다. 그를 앞세워 권력의 곁불이라도 쬐고 싶었던 사람들, 아주 많고, 지금도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정치에 관심없는 대다수 국민 눈에 그 여자의 흠은 별로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십상시와 문고리들도 정치인이니 으레 있는 측근으로 보였을 뿐 그리 뭘 잘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면 뭐가 달라졌을까? 왜 이리 시끄러울까? 대통령이 되기 전 그들은 알았다. 탐욕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실제로 상당히 절제하였다. 솔직히 참지 않는다 한들 어쩔 도리가 없었다. 먹을 것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탐욕을 억누를 필요가 없었진 것이다. 이제부터 맘껏 허리띠 풀고 만찬을 즐겨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