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권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권력은 두렵지 않다. 그러나 시장권력은 무섭다. 아직 또하나의 약속을 보지 못했다. 내일 저녁 퇴근하고 사무실에서 가까운 인디스페이스에서 보려고 한다. 영화 다 만들고, 극장주들이 상영관을 내주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일찌기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권력은 이미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또 하나의 약속 감독은 인터뷰에서 변호인은 빼고라도,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같은 사회성 짙은 영화가300개 이상 개봉관을 잡는 것을 보고, 그 정도를 목표로 했다고. 그런데 고작 100여개라.... 그리고 멀티 상영관을 운영하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는 이구동성처럼 말한다. 외압은 없었고, 자체 판단이라고. 인정한다. 동의한다. 자체 판단이었을 것이다. 다만, 그들은 이미 시장 권력에 대한 공포를 내면화 해서 더이상 공포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본능으로 반응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