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순신, 완벽하지 않아도 좋지 않은가? 난중일기에서 이순신은 몇 차례나 원균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매우 강한 표현으로 주저없이 드러낸다. 아마 이순신은 당신 일기가 한국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사료이자 문학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명량에서 무려 이순신을 연기한 최민식은 그 영화에 대한 내 평점과는 무관하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배우로서 그기 얻고 있던 신뢰를 관객에게 되돌려 준다. 하지만 몇몇 인터뷰에서 배우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나 이순신을 완벽한 인격으로 표현하고 그걸 자신이 구현하는 일이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는지를 고백한다. 정말 이순신은 완벽한 인간이었을까? 아, 그는 영화에서와 같이 두려움많고 고독하며 질시에 힘겨워 하는 인간이나 그것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승리를 이끌어 자신의 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