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식민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스트식민주의, 친일 압잡이들을 위한 분칠 논문 를 읽었다. 생소하고 어려웠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 글에 따르면 포스트식민주의는 서양 중심 학문체계와 인식, 철학, 담론에 대한 반발이라고 한다. 이 논문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을 살펴보고, 식민주의의 제도적 유산을 근대성과 연결시켜 알아본 후, 식민지 시기 일제 협력자 문제를 살핀다고 되어 있다. 다 읽고 나니 원래 서양 중심의 식민지 이해에 반발한 포스트식민주의가 식민지 내부의 문제, 제국의 일방적인 강압이 아니라 내부의 호응에 주목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제국의 일원이었거나 제국이었던 국가에 속한 연구자가 제국의 자료를 활용해 제국이 어떻게 식민주의를 관철했는가를 연구하고 그 결과만으로 피식민지 국가를 해석하는 것은 반쪽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다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