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철수 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 철수 리, 철수씨의 얼굴 구명 운동이 성공할 때까지는 평범했다. 하품도 몇 번 했다. 보면서 그러니까 이 사람 지금 어떻게 사냐고...속으로 물었다. 풀려난 뒤가 진짜 이야기다. 인생이란 참...전반기는 분명히 불운했으나... 후반부는 오롯이 본인 선택이고 책임이지. 씁쓸하고 가슴 아팠다. 다시 한 개인으로 돌아간 철수씨에 관한 기록은 별로 없나보다. 당연하지. 한때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민사회 시민운동의 성공사례이고 상징이었다가 후원자들조차 등돌리게 만들만큼 나락으로 떨어졌다. 영상으로 옮길 만한 것은 없고 좋지 않은 기억들만 파편적으로 남아 있을 수 밖에. 변한 그를 보는 후원자들의 마음은 불편했을 것이다. 내가 저런 사람을...이었을테고, 자랑이었던 시간을 모욕하는 행동이었을테니. 게다가 이미 고인이 되었다. 본인 스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