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때문에 해외출장도 가고, 혼자서 혹은 무리지어 개인적으로 해외 여행을 다니고...
여러 나라를 다녔는데...
글쎄... 여행에서 뭔가 대단한 감동을 얻은 적이 없네...
기억 나는 것도 없고.
중국을 경유해 백두산에 올라서도... 어...천지...크네...여기가 거긴가...
그거 말고는 딱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없지 않지만(터키 이스탄불, 캐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하여간 난 여행에 그닥 로망이 없다.
여행이 인생 항로를 바꿀 체험을 한 사람도 있지. 그런데 난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 같아.
쏟아지는 여행 찬미와 찬탄... 글쎄... 말도 잘 통하지도 않고 고작 며칠 머물면서
뭘 알 수 있고, 배우지?
그냥 책을 읽는게 낫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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