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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솔! 선재는 아버지를 닮았고, 솔은 엄마를 닮았네. 현실에서야 부모자식이니 당연한데, 이 드라마에서는 세심한 각본과 연출로 이게 복선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류근덕씨는 아들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원초적본능 비디오나 콘돔 소동에서 과장되어 있지만 어쨌든 근덕씨는 아들을 끝까지 감싼다. 사랑하기 때문이지. 선재가 제 목숨보다 솔을 구하다 죽기를 택하는 것도 사랑이고. 솔이 엄마 복순씨는 복싱 에어로빅(?)을 즐기는 건강하고 힘쎄고 대찬 여자다. 그 힘으로 갇힌 선재 아빠를 구해준다.  지난 시간여행에서는 번번히 선재가 솔을 구한다. 세번째 시간여행에서 솔은 내 인생은 내가 바꾸겠다고 다짐하고 기차에서 내린다. 음...정말 솔의 선택으로 김영수의 위협을 스스록 극복하고, 미래의 선재를 구했으면 좋겠다. 복순씨.. 더보기
김수현. 외모도, 연기도 정점이구나 남편한테 김수현 때문에 눈물의 여왕 본다고, 이뻐 죽겠다고 했더니 심드렁허니...말한다.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 않니? (엥? 그래 봐줬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냥 다 이뻐보여 했드만, 그런가? 이런다. 아 눼~~. *근데 막방 2회는 김수현이 아무리 예뻐도 못보겠드라. 12부를 16부로 늘인 부작용. 더보기
부산만? 전라도의 정치 소외 지방 정치를 다루는 코너를 만들었으면 한다. 서울, 중앙 중심 정치로 민주당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전라도는 늘 민주당이 이기니까 문제가 없는줄 아는데, 아니다. 민주당만 판을 치니 고인물이 되고 그 자체가 문제다. 광주 사람들이 정치소외...부산 못지 않다. 이번에 현역을 다 탈락시킨 배경. 나중에는 민주당을 다 탈락시킬 수도 있다. 지방 현안, 지방 정치 현장, 지방의 인물, 지방의 유권자가 주인공인 코너 혹은 프로그램, 단독 유튜브가 있으면 좋겠다. 부산 사람도 광주 사람도 대전 사람도 서울만 보는, 서울 정치에 종속변수로만 취급당하는 비수도권 사람들의 소외를 아는가? 경제적 소외 못지 않는 정치적 소외 심각하다. 더보기
후지다 인류 문명 초기 중심지는 단연 초승달 지대였지. 티그리스 유프라테스 강 유역. 거기서 시작된 문명은 세계로 퍼지지. 어떤 문화 요소가 그 문명의 길을 따라 퍼지는데, 그 문화요소를 만든 곳은 또 금방 새로운 것을 시작하면서 낡은 것을 버리거든. 그래서 문화를 늦게 전달 받은 곳에 오히려 오래된 것, 원형에 가까운 것이 더 많이 남아 있다는 거야. 낡은 형질이 보존되어 있다고 거기가 시작점이 절대 아니라는 거지. 우리 말을 우랄 알타이어라고 배웠는데, 최근에는 꼭 그렇지 않으며, 한국어와 일본어는 고립어로서 세계 다른 언어랑 연결성이 매우 낮다는 얘기를 들었어. 우리말이 인류 고대어 체계에 더 가깝다는 의미일까? 후진적이라는 뜻일지도.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었을 때 한반도 국가가 일본보다 선진지가 된 것은 .. 더보기
문재인, 조국, 임종석, 노영민 안다. 윤석열을 임명한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의 실책이라는 거. 동시에 지지자로서 연대 책임감을 느낀다. 뉴스타파 빼고 당시 나를 포함하여 윤석열 임명이 대세라고 여겼고, 그에게 혹하기도 했으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온전히 책임을 묻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그렇다고 그냥 묻어? 윤석열이 조국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임종석 노영민이 듣는 욕은 조국을 향했을 것이다. 조국 전 장관은 윤석열에게 문재인 '대신'이다. 꿩 대신 닭. 임종석, 노영민도 어떤 의미에서 '대신'이다.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않은 죄를 묻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 만든 책임을 묻고 싶은 것이다. 내 의견이 뭐가 중요하랴 만... 임종석 노영민은 출마 하지 않는게 맞다고 본다 더보기
독도 통합 홍보지침 유의사항 [독도 통합홍보 관리지침(국무총리지시 제2009- 3호)] ○ 범정부 차원의 통합홍보 전략 및 방향 설정 ○ 「독도홍보협의회」를 구성, 기관별 홍보계획 협의‧조정(연 2회 - 독도홍보 협의회 (회장)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위원) 교과부, 외교부, 문광부, 환경부, 국토부, 국정원, 문화재청, 해양경찰청, 경상북도 소속 과장급 공무원 (기능) 독도통합홍보 전략 및 기관별 홍보계획 협의‧조정, 홍보 추진현황 점검, 홍보활동 취합‧평가 ※ ‘독도홍보협의회’ 운영결과는「정부합동 독도영토관리대책단」에 보고하여 확정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 (국무총리훈령 제696호)(2017.10.25일 시행)] - (단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 (단원) 교육부ㆍ외교부ㆍ국방부ㆍ행정안전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환경부ㆍ국토교통부ㆍ.. 더보기
불안, 편견, 차별 감옥에 있는 사람이 연대생한테 과외받고, 수능 볼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 충분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근원에는 1. 그들에게도 기회를 주면 내 기회가 줄 것이라는 불안. 2. 나보다 부자가 경쟁에 더 유리한건 어쩔수 없지만 나보다 못한 범죄자가 나와 비슷한 선에서 경쟁하는 건 절대 못참아. 지금 내가 누리는 많은 것이 내가 잘나서, 내 노력으로만 갖게 된 것은 아니다. 저지른 죄 값으로 자유를 박탁당한 것 말고, 내가 누리는 것 일부는 그도 누릴 자격이 있다. 누군가 자신의 기여를 그냥 누리도록 사람들에게 허락했다면, '사람들'에는 나도 포함되고 감옥간 그도 포함된다. 더보기
기자는 쓰는 놈이지. 김어준이 계속 묻는다. 기자들이 민주당과 국짐에 대는 잣대가 왜 틀리냐? 왜 국짐에게는 침묵하느냐? 김어준은 민주당은 보복하지 않어사라고 자답한다. 민주주의를 이기심의 원없는 발현인 줄 아는 것들이 사장님이 사준 모니터 앞에 앉아 역시 사장님이 사준 키보드 위에서 손꾸락을 놀린다. 그들이 기사로 조지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맘대로 패도 대들지 않을 만만해 보이는 것들(?) 일반이다. 무릇 맞아도 못 패는 것과 안 패는 것이 다르다는 걸 모른다. 안되는 걸 안된다고 가르치지 않은 한국 민주주의가 윤석열 앞에서는 얌전하고, 이재명이나 조국 앞에서는 이빨을 뽐내는 양아치들을 대량으로 기자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질문할 줄 모르는 것들이 기자를 한다. 쓰기만 한다. 불러주는대로. 조국 전 장관이 밤늦게까지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