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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솔!

선재는 아버지를 닮았고, 솔은 엄마를 닮았네. 현실에서야 부모자식이니 당연한데, 이 드라마에서는 세심한 각본과 연출로 이게 복선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류근덕씨는 아들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원초적본능 비디오나 콘돔 소동에서 과장되어 있지만 어쨌든 근덕씨는 아들을 끝까지 감싼다. 사랑하기 때문이지. 선재가 제 목숨보다 솔을 구하다 죽기를 택하는 것도 사랑이고. 솔이 엄마 복순씨는 복싱 에어로빅(?)을 즐기는 건강하고 힘쎄고 대찬 여자다. 그 힘으로 갇힌 선재 아빠를 구해준다.  지난 시간여행에서는 번번히 선재가 솔을 구한다. 세번째 시간여행에서 솔은 내 인생은 내가 바꾸겠다고 다짐하고 기차에서 내린다. 음...정말 솔의 선택으로 김영수의 위협을 스스록 극복하고, 미래의 선재를 구했으면 좋겠다. 복순씨가 류근덕씨를 구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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