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종 고종과 명성황후의 아들. 이미 나라가 망한 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허수아비 왕으로 올린 인물. 구한 말에 조선에 온 한 서양인이 고종과 명성황후는 세련되고 지적이나 세자였던 순조는 좀 둔하고 매력없는 인물이라고 평한 걸 본 기억이 있다. 명성황후와 고종의 첫아들은 항문이 없이 태어나 곧바로 죽었다고 한다. 명성황후는 이 일이 이하응 흥선대원군이 지어준 보약 때문이라며 시아버지를 원망하기 시작했다지. 그건 그냥 핑계일 뿐. 왕인 아들의 권력을 섭정이라는 이름으로 행사하는 시아버지가 속으로 싫었을 것이고 그 마음을 품고 있다가 마침내 아들이 태어났는데-왕실 여인의 가장 큰 임무인 왕자 생산- 곧바로 죽어버리자 뜻을 이루지 못한-섭정에서 벗어나 친정 선포하는-것에 대한 화풀이였다. 하여간 그 뒤 태어난 순종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