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H. 스미스 지음.
내 취향 아니다. 한때 심리학과를 가고 싶어했던 사람이다. 사람 속이 궁금해서.
처음으로 심리학자가 쓴 본격 심리학 책을 일었는데....
심리학 안하기를 잘했다는 쌤통심리가 작동하네?
지극히 미국적인 사회 인식. 모든걸 개인에게서 이유를 찾는 미시적 접근.
낱개는 그럴듯한데,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사회인식은 글쎄다....
유대인 학살을 질투와 쌤통 심리로 해석하는데.... 커다란 지구적 범죄를
이렇게 자잘한데서 이유를 찾다니... 좀 어이가 없다.
히틀러와 독일인의 지극히 사사로운 심리로 이 사건을 보는 건...좀 안이하지 않나?
사회 구조를 외면하거나 모르거나...
유대인이 자신들의 전통에서 그리되었는지, 하여간 유대인은 금융업, 대부업을 장악하고
자신들만의 배타적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사는 방식을 고수했다.
유럽에서 유대인은 숫적으로, 인종적으로 소수였고... 사회적 약자를 향하는 권력의 속성
이런것들이 총체적으로 작동한 결과이지...못난 인간이 부린 쌤통은 아니지 않나?
재목에 혹해서 읽었는데....간간히 그럴듯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세상을 지나치게 미시적으로 보고 만 것 같아...별로...재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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