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씨가 안철수 의원에게 민주당과 신당 창당을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진행하고 발표한 것을 두고
"연기가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 상을 줘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을 기자가 전하자 안철수가 이렇게 말했단다.
"문학상 후보들로 선정해야겠다, 연말에 상을 드려야 겠다".
...........
미국이나 영국 정치인들은 말을 아주 잘한다. 좋은 말을 번지르르하게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들이 의회에서 정치 토론회에서 나누는 대화를 보면
현대 민주주의 정치가 칼싸움이 아니라 말싸움이라는 걸 실감하게 한다.
적절한 은유와 비유, 비아냥, 패러디가 난무하고 상대의 약점을 아프게 찌르는데
아픈 말을 웃으면서 하고, 아파도 웃는다.
ㅋㅋㅋㅋ
오늘 안철수와 윤여준...
재밌게 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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