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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회의,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반헌법세력

쟤들이 해방전후사의 인식을 뒤집으려고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을 내놓은 것처럼 한국자유민주주의와 그 적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책을 누가 좀 써주면 좋겠다.  뭐 그럴 가치도 없는 책일수도 있고.

 

한국자유회의라는 게 이름부터 일본의 유신회의를 베낀 것 같기도 한데...저런 괴물은 물론 한국사회가 잉태한 것이기는 하지만 저런것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우리 민주주의-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 그 자체 속성이 흔들리는 꽃같긴 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다.

 

방금 다 읽은 책이 미야지마 히로시 교수의 '양반'인데 저자 후기에 안병직 교수와 이영훈 교수에게 감사하다는 구절이 나와서...음..이 분이 조선시대 토지제도-양안-연구를 했고, 이게 경제사분야라 안병직 이영훈과 연결고리가 맺어진듯 한데... 미야지마 교수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는 모르겠으나, 둘에게 감사를 표하는 걸 보면 한때 그분들도 극우는 아니었다는 방증이다. 근데 어떻게 살면 자유회의 따위에서 국민은 실체가 없다며 국민주권을 부정하며 먹고 살까요. 참...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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