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생긴일. 전자결재시스템을 개선한 후 몇 가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에 담당자에게 제보했더니 개선초기라 안정화되지 않아서라고, 확인하여 조치하겠다고 했다. 일주일 후 게시판 등록도 먹통이라 다시 전화했더니, 휴가 간 담당자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정규직원과 유지보수업체는 에러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더라. 이런 말 해주는 사람이 내가 처음이란다. 어이쿠~! 어제 오늘 업체를 들들 볶아서 개별 단말기 문제가 아닌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도록 했다. 느낀점. 이거 뭐 사람들 인내심이 좋은 거야 뭐야? 불감증? 아님 귀차니즘과 게으름? 책임감 실종? 시키는 일만 하는 노예근성? 아님 그 모든것? 세월호 선장, 정부부처장관과 대통령...그들만 한심한 인간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문제를 문제로 느끼지 못하는 불감과 노예근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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