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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북한의 군사훈련과 국정원

오늘 TV를 많이 본 것도 아닌데 속보만 두 번이 나온다.


북한이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과

로켓포를 발사했다는 것.


둘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구별할 능력이 내게는 없지만


최근 자주 북한 관련 속보가 뜨는데...


이거 좀 수상하다.


국정원, 요새 간첩 조작했다가 그 조작 사실 숨기려고 중국 공문서 위조한 것이

걸려서 아주 국제 망신을 사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날아갈 판.


이런 때...자꾸 날아드는 북한 소식.


재비가 자주 보이면 봄이 오는 법이고


방귀가 잦으면 똥 싸는 이치인데...


뭔가 냄새가 나고 기운이 느껴진다.


국정원 이것들이 위기에 처해 있고, 그 위기를 북풍으로 덮어 넘기는 수작?


아니면 북한이 저지경인데 자기들이 필요하다는 존재증명을 하려는 꼼수?


동해는 우리 영해만 있는 것 아니다. 북한도 동해상 어느지점까지 지들 영해다.


거기다 포를 쏘든 미사일을 날리던 무슨 상관?


흔하디 흔한 걸, 주말, 그것도 시청률 높은 드라마 느긋하게 보고 있는데


그 화면 1/3을 북한이 미사일 솼다는 속보로 채우는 심뽀?


하긴, 간첩조작하는 것만큼이나


북풍으로 국민들 협박하는 것도 


국정원에게는 유구한 전통으로 내려오는 조작 수법인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