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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 날

요즘 20대들은 지자체 선거하고 국회의원 뽑고, 대통령 선거하는것이 아예 처음부터 그냥 저절로 본래 있었던 것인줄 알것이다. 시바...그거 따내려고 피눈물나게 싸운걸...몰라도 좋으니 투표나 좀 해라 쫌.


1987년 5월 16일인가...우리 과학생회에서 몇몇이 망월 묘역에 다녀왔다. 서방에서 1시간에 한대씩 있는 망월동 가는 버스타고 입구서 내려서 40분쯤 걸어 갔었다. 묘역 뒷편 소나무가 푸르렀다.


세상이 깜깜하던 시절. 87년 6월항쟁 전까지 5.18은 금기였다. 유족들은 감시를 피해 망월묘지(구묘역)를 몰래 다녀와야 했다. 그런 시절 광주MBC 한 라디오피디는  5월18일이면 자기가 맡은 방송 내내 말한마디 없이 슬픈 조곡만틀기도했다.


중1이였는데 새벽부터 라디오 방송 전면 중단되고 장송곡만 나오는 걸 듣고 울 아버지가 박정희 그 놈 죽었구나! 라며 좋아하셔서..하나도 슬프지 않았다는...^__^


시사인 연재 인도수구세력난동사 보면 이사람 이슬람을 인종청소식 학살 한 책임자던데요. 천민임네 하는 보도는 지엽말단 리포팅인 것 같습니다만..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20 … ‘모든 종류의 죄악’ 그 중심에 새 총리가 있다


터키는 한국에 호감을 표한다. 고구려와 터키의 조상인 돌궐이 동맹을 맺은 역사, 한국전쟁참전 등이 호감의 근원이다. 요즘 보니 두 나라 형제 맞네. 권력자 하는 짓도, 지지않고 저항하는 국민도



5.18이다. 지난 4년은 노짱 생각하느라, 올해는 세월호 때문에...마음을 다 내드리지 못했다. 그래도 이해해 주실 것이다. 내 자부심, 자긍심, 자존심의 근거지. 내 마음을 키워준 분들께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으로 묵념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