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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신성한, 이혼

조승우 주연. 성공한 피아노 연주자가 돌연 변호사로 변신하여 이혼 사건만 맡아 승소한다는 이야기.

 

3회까지 보니, 이거 베토벤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군.

 

베토벤이 죽은 동생의 아이, 즉 조카 양육권 문제로 제수랑 다툰 건 매우 유명한 이야기다.

 

불멸의 연인인가? 제수씨를 베토벤이 원래 사랑했고, 조카는 실은 베토벤 아이였다는..(막장이네)

상상으로 만든 영화지.

 

조승우가 베토벤인가?

 

사이좋았던 남매가 있었고, 여동생이 불의의 사고(아마 버림 받았겠지?)로

 

죽자 조카를 키우려 했으나, 양육권을 빼앗기고 꼭지가 돌아서 그 좋아하던 피아노 그만두고

 

독일 교수자리도 박차고 한국에 와서 마지막 사시 합격에 변호사 합격해서 이혼 소송만 주구장창

하는 그런 이야기 되시겄다....

 

동생과 얼마나 친하고 애틋했으면, 동생과 얼마나 가슴아픈 사연이 있길래..

 

내 새끼도 아닌 조카 양육권에 목메는 걸까? 이 대목을 도저히 이해 못하니

 

베토벤과 제수씨가 실은 연인이었다는 둥, 애증관계라는 둥, 그 조카가 베토벤 자식이라는 둥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이렸다...

 

현대에 와서는 더 이해가 안되기는 하다. 이걸 납득시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요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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