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와르 인생
모든 조폭 영화는 인간 세상에 관한 은유이고, 비유다. 깡패, 양아치, 호빠의 마담과 깍두기 형님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예외고 특별할 것 같지? 안그래... 우리 모두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 자본주의 사화에서 지독한 경쟁을 강요받고, 강요받는지도 모르고 경쟁하며 그러다 피터지고, 남의 것 뺏고, 그 어깨위에 올라서며 웃음을 팔고, 상대를 희롱한다. 그 끝에 쥐꼬리만한 월급이 꽂힌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씨가 조폭인게, 마담이었던게, 웃음 팔아 돈 버는게 싫다고? 이사, 상무, 부장, 과장, 대리, 말단 직원으로 사는... 당신은 구씨와 다를 것 같은가?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몹시 불편하게 한다. 원래 뛰어난 예술 작품은 보는 이를 불편하게 한다. 세상이 불편하니까, 불편한 얘기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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