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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 학문인데...믿으라고? 교학사 교과서로 재미 못본 사람들이 동북아역사재단으로 목표를 돌렸나 보군. 박성수 교수라는 분이 쓴 글을 우연히 읽고 기절초풍했다. 믿어야 한단다. 환단고기를. 위서 논란이 있는 책이어서 학계에서 사료로서 인정 안해주면 학계의 비판점을 재비판하는 논거와 증거를 대야지 그런거 저런거 없이 안믿는다고 타박한다. 환단고기에 그려진 우리 조상 선조들이 세운 나라는 인간의 이상향이란다. 웃기시네...그래서 환단고기를 더 못믿겠거든? 인류 역사에, 아니 사람 자체가 이상하고는 거리가 먼데...뭔 소리 하는거야? 이게 종교지, 학문인가? 이승만을 국부라고 떠들고 박정희를 위대한 반신반인으로 섬기면서아니라고 하면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며 마녀사냥하는 것과 뭐가 다르지? 중국에 역사를 팔아 먹었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사서에.. 더보기
신당이 매력없는 까닭 시사인에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뽀뽀를 하는데, 제목이 내 아를 낳아도...라고 달린 찰흙인형 만화가 실렸다. 그 사진을 보는 순간 퍼뜩... 이 두 사람의 만남, 그리고 신당, 그 전에 민주당이 매력없는 이유를 깨달았다. 권력욕. 정권을 갖고 싶다 말고 그들이 왜 정치를 하는지를 모르겠어서다. 국민을 위한, 남과 같이 잘 살고 싶은 정치가 아니라 안이나, 김이나...내가 갖고 싶은 권력이 우선인 사람이라는 본능적인 깨달음. 그것이 이 신당에 내가 매력을 못느끼고 꼴리지 않는 이유다. 더보기
북한의 군사훈련과 국정원 오늘 TV를 많이 본 것도 아닌데 속보만 두 번이 나온다. 북한이 동해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과로켓포를 발사했다는 것. 둘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구별할 능력이 내게는 없지만 최근 자주 북한 관련 속보가 뜨는데... 이거 좀 수상하다. 국정원, 요새 간첩 조작했다가 그 조작 사실 숨기려고 중국 공문서 위조한 것이걸려서 아주 국제 망신을 사고 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날아갈 판. 이런 때...자꾸 날아드는 북한 소식. 재비가 자주 보이면 봄이 오는 법이고 방귀가 잦으면 똥 싸는 이치인데... 뭔가 냄새가 나고 기운이 느껴진다. 국정원 이것들이 위기에 처해 있고, 그 위기를 북풍으로 덮어 넘기는 수작? 아니면 북한이 저지경인데 자기들이 필요하다는 존재증명을 하려는 꼼수? 동해는 우리 영해만 있.. 더보기
국정원이 조작한 간첩사건 피해자 재북 화교 유우성 작년에 중국에 갔다가 우리 일행을 안내한 가이드가 재북 화교였다. 당연히 조선족이겠거니 했는데, 중국 한족이고 중국에서 우리 말을 배운 것이 아니라 북한 평양에서 태어났고, 가족들이 아직도 북한에 산다고 했다. 친구도 북한에 있고 북한 친구도 많으며, 누나는 북한에서 결혼해서 산다고 했다. 이런 사례는 처음 봐서 신기했다. 아...북에도 화교가 있구나...당연하지! 꽤 친절하고, 한국말도 아주 잘해서 중국에 있는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우리는 서울 가봤냐고, 서울 오라고 덕담을 했는데.. 고개를 젓더라. 못들어 간다는 거다. 왜? 못들어오게 하나, 누가? 그게 아니라...북에 남아 있는 누나랑 가족 친척들이 혹여 피해를 입을까봐서 라고 했다. 자기가 남에 가면, 북한 정부가 남은.. 더보기
열등감 덩어리, 한국인 한국의 유권자들은 꼬였다. 열등감 덩어리들이다. 억압받았기 때문이다. 경쟁에 짓눌려서 남이 만든 잣대를 내면화해 자신을 재는 잣대로 사용하다가 남이 정한 기준에 스스로 미치지 못하다고 멋대로 판단하고는 그 끝에 심성이 꼬이고 말았다. 이렇게 꼬인 사람들은 개인 차원에서는 소극적으론는 자신을 학대하는 것으로 풀고, 그러다 분노조절이 잘 안되면 가까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병증이 심해지면 차를 몰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돌진하거나, 이제 아예 자신보다 약해보이는 대상, 주로 여성과 아이를 폭행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며 개인의 울타르를 넘어 사회문제로 끓어 오른다. 정치적 차원에서 보자. 이런 꼬인 사람들은 권력에 기꺼이 머리숙여 노예가 되는 것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의지이거나 신념이라고 강변한다... 더보기
참 좋은 시절, 장소심 여사 동희는 동석의 동생이 아닌가 보다. 뿐만 아니라 바람핀 남편의 여자로 동희와 동탁이 작은 어머니라 부르는 하영춘(최화정 분)이 낳았지만(이것도 아직은 숨기고 있다.) 장소심 여사 남편의 아들은 아닐 수 있다는 복선이 8일 5회분에서 나오더라. 정말, 이 집안 개판이다. 막장 요소로 그득하다. 동희는 동석의 동생인 것 같지만 동생이 아니고 동석과 아버지가 같지도 않으며 초등학생인 동주와 동원은 장소심 여사의 아들로 호적에 올라 있지만 실은 동희 아이들이다. 아들 딸과 형제인 척 남을 속이고 있다. 와...장소심 여사...이 할머니 오지랖이 풍년이다. 이 정도면 바보 아닌가? 문득 이경희 작가의 고맙습니다의 이영신(공효진 분)이 세월이 흐르면 장소심 여사처럼 늙어갈 것 같다는 생각? 어후...답답하지만..... 더보기
안철수와 윤여준 윤여준씨가 안철수 의원에게 민주당과 신당 창당을 자신과 상의하지 않고 진행하고 발표한 것을 두고 "연기가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 상을 줘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을 기자가 전하자 안철수가 이렇게 말했단다. "문학상 후보들로 선정해야겠다, 연말에 상을 드려야 겠다". ........... 미국이나 영국 정치인들은 말을 아주 잘한다. 좋은 말을 번지르르하게 한다는 말이 아니다. 이들이 의회에서 정치 토론회에서 나누는 대화를 보면 현대 민주주의 정치가 칼싸움이 아니라 말싸움이라는 걸 실감하게 한다. 적절한 은유와 비유, 비아냥, 패러디가 난무하고 상대의 약점을 아프게 찌르는데 아픈 말을 웃으면서 하고, 아파도 웃는다. ㅋㅋㅋㅋ 오늘 안철수와 윤여준... 재밌게 싸우네? 더보기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화 국정원이 조선족 시켜서 중국 정부의 공문서를 위조했다가 들통난 사건. 1. 놀랍지도 않다. 2.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도 조작하는 것들인데 뭘 못해? 3. 국정원 조작질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만, 하다 하다 이제 국제적으로 사기를 치네? 4. 사기를 치고 조작을 해도 국정원 가오가 있지. 동네 양아치들이나 하는 공문서 위조냐? 5. 한마디로...지랄염병을 아조 글로벌하게 하고 있구나? 6. 그 여자는 다음에 시진핑 만나서 뭔 얘기를 한데? 고것이 쪼까 궁금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