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철수, 가르치려 하지마라! 어제 광주 갔다가 망월묘역에서 망신 당하고 온 안철수가 오늘인지 어제인지 광주에 사과하면서 공천전에 충분히 상의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더라. 그러면서 전략공천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을 고르기 위한 것이었고, 윤장현씨는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할 새롭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강변했다. 안철수와 김한길은 광주를 참 모르는구나? 광주 사람들이 얼마나 영리한데 이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광주가 노무현을 지지한 것은 광주가 노무현의 진보적 가치를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그런 사람도 있다. 결과는 그랬다. 그러나...약자들이 이런 험한 세상에 살아남으려면 어째야 하는줄 아니? 지혜로워야 해. 누가 나를 살려줄 놈인줄 딱 알아봐야 한다고. 광주 항쟁때 사람들이 사망자들 관에 태극기를 덮은 것을 두고 전남대 계시다 .. 더보기 5월 어느 날 요즘 20대들은 지자체 선거하고 국회의원 뽑고, 대통령 선거하는것이 아예 처음부터 그냥 저절로 본래 있었던 것인줄 알것이다. 시바...그거 따내려고 피눈물나게 싸운걸...몰라도 좋으니 투표나 좀 해라 쫌. 1987년 5월 16일인가...우리 과학생회에서 몇몇이 망월 묘역에 다녀왔다. 서방에서 1시간에 한대씩 있는 망월동 가는 버스타고 입구서 내려서 40분쯤 걸어 갔었다. 묘역 뒷편 소나무가 푸르렀다. 세상이 깜깜하던 시절. 87년 6월항쟁 전까지 5.18은 금기였다. 유족들은 감시를 피해 망월묘지(구묘역)를 몰래 다녀와야 했다. 그런 시절 광주MBC 한 라디오피디는 5월18일이면 자기가 맡은 방송 내내 말한마디 없이 슬픈 조곡만틀기도했다. 중1이였는데 새벽부터 라디오 방송 전면 중단되고 장송곡만 나오는 .. 더보기 어린이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월 5일 어린이날에,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들이 야구장을 갔다. 아버지가 야구를 매우 좋아하시는데, 광주구장 새로 문열고 시설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한번 가보고 싶어 하시기에 한 달도 더 전에 예약을 해 놓은 것이다. 잠실구장은 두 번쯤 갔는데, 광주에서 야구장은 무등경기장 시절에도 가 보지 않았었다. 광주-기아 챔피어스 필드. 무슨 야구장 이름을 이렇게 어렵게 지었는지 원...이것도 미국물 먹은 사람들이 유식한체 하는 고질병 때문일 것이다. 어쨌거나, 미국 야구장을 흉내내서 최첨단으로 지었다는데, 한마디로 야구장으로서는 아주 좋았다. 잠실은 크기만 크고선수와 관객 사이 거리가 꽤 멀어서 게임하는게 잘 보이지 않는다. 그에 비해 광주구장은 전체적인 인상이 아늑했다. 무엇보다 내야쪽에서는 운동장이 .. 더보기 안철수, 광주를 모욕하다. 윤장현 원장은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시민운동가였다. 과거형인것은 7~8년동안 뵌적이 없어서다. 98년쯤 민주당이든 무소속이든 광주시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받은 것으로 알지만, 좌고우면하더니 그냥 기회를 놓치더라. 그 뒤 정치인은 못되겠구나 싶었는데 그가 안철수 쪽 인사로 정치에 입문할줄은 몰랐고, 광주가 전략공천 지역구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다시한번 윤장현 원장은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안철수가 광주를 이런식으로 모욕하다니 몹시 불쾌하다. 전략공천을 해야 겨우 연명하는 새정치라...노무현처럼 광주서 이기면 되는 것 아닌가? 왜 광주사람들한테 새정치를 선택할 기회를 뺐지? 아, 그렇지. 안철수가 노무현이 아니구나! PS. 이번 윤장현 원장을 전략공천한 것이 윤 원장의 바람이거나 요구는 아니었을 것이.. 더보기 당신은 얼마나 깨어 있습니까? 회사에서 생긴일. 전자결재시스템을 개선한 후 몇 가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에 담당자에게 제보했더니 개선초기라 안정화되지 않아서라고, 확인하여 조치하겠다고 했다. 일주일 후 게시판 등록도 먹통이라 다시 전화했더니, 휴가 간 담당자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정규직원과 유지보수업체는 에러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더라. 이런 말 해주는 사람이 내가 처음이란다. 어이쿠~! 어제 오늘 업체를 들들 볶아서 개별 단말기 문제가 아닌 시스템 오류를 바로잡도록 했다. 느낀점. 이거 뭐 사람들 인내심이 좋은 거야 뭐야? 불감증? 아님 귀차니즘과 게으름? 책임감 실종? 시키는 일만 하는 노예근성? 아님 그 모든것? 세월호 선장, 정부부처장관과 대통령...그들만 한심한 인간이 아니라 우리 자신도 문제를 문제로 느.. 더보기 이 판국에도 선거운동질 하는 새눌당 김충현 예비후보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내 핸펀이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문자 보내온 것을 이멜로 보내 캡춰한거다. 찍힌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한 여직원이 받는다. 내 핸드폰 번호 어떻게 알았냐니까 당원에게만 보냈단다. 이런 열여덟것들. 팔자에 없는 새눌당 당원 명부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말인가? 당원아니라고 했더니, 수기로 보내느라 번호를 틀리게 눌렀나보다고 했다. 니가 고의로 했는지, 실수했는지 어찌 아냐고 했더니 담당자에게 확인해서 알려주겠단다. 쌩거짓말 하고 있다. SMS로 대량 문자 보내면서 손으로 일일이 번호 적는 일 없다. 이런 염병할... 지금 어느 판국인데 선거문자질이냐고, 누구 탓으로 나라가 요망이냐고 승질을 부리고 끊었는데 화가 가시지 않는다. 문자 차분히 읽어보니...가관이다. 기가 차다 기가 .. 더보기 구조와 인양 위급 상황서 사람을 구하는 일이 계약, 즉 거래대상이라는 게 이상했습니다. 산 사람 구하는 게 아니라면? 시신을 꺼내는 일이라면? 해경과 언딘은 첨부터 우리 애들 다죽은 걸로 단정한 것은 아닐까요? 그러므로 그들은 서두르지 않은 겁니다. 즉. 인양. 시신이든 배든 인양이 목적이었든 것이지요. 쓰기 싫은 말이지만...시체장사는 해경을 비롯한 이 정부와 언딘이 하고 있었던 겁니다. 더보기 노무현과 박정희 딸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中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에 정부 당국(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