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해방일지 내가 고른 명장면, 명대사 1 1. 엄마 돌아가시고 떠난 네 식구 가족여행. 햇빛 눈부신 밝은 날이 아니라 수평선 위로 구름이 가득한 흐린 날이라는 게 좋았다. 세상 살이... 사실 맑은 날보다 흐린 날이 더 많지 않나? 구름 사이로 수줍게 비치는 햇살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더라는.. 더보기 왜 무슬림들은 지기만 하지? 어제 벌거벗은 세계사 검은 9월단의 뮌헨 올림픽 이스라엘 선수단 납치 사건을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1차부터 4차까지인가? 중동전쟁에서 이슬람 세계는 모조리 패해. 아...제발 한번이라도 좀 이겨라...는 생각이 들만큼. 근데 왜지지? 이스라엘한테 졌냐? 미국한테 졌지. 미국 유대인들, 그 유대인들들이 미국 워싱톤의 큰 손들인데... 결국 돈에 진거지. 테러는 반대하지만, 무고한 시민 죽이면 안되지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혐오다. 좀 망했으면 한다. 내가 망하랜다고 망할리 없지만. 걔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한테 하는 거 보면... 이건 뭐 히틀러가 형님하겠더만. 더보기 면역력 나이들면 질병에 우리 몸이 대응하는 체계, 면역력이 떨어진다. 자주 아프고, 별 것 아닌 상처가 덧나지 않아도 오래가는 까닭이다. 그런데 떨어지는 것은 생체 면역력만은 아니다. 정치사회적 면역력도 약해진다. 지난 대선 후, 정말 어떤 사회정치경제 뉴스도 듣기 싫다. 어쩌다 들으면 발작이 일어난다. 정신이 견딜수 없이 피로해진다. 정치사회적 면역력과 생체의 면역력은 또 따로가 아니다. 생전 그런 병이 있나 싶었는데 접촉성 피부염에 걸려서 처음으로 피부과에 다녀왔다. 알수 없는 물질에 피부가 닿아서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일어나는 병. 알 수 없는 물질이 뭔지 모르다, 생전 처음 접한 것이었겠나? 젊었으면 별일없었을테지만, 이제, 더이상 알아서 치유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일이 선거 직후에 있었다. 정시적.. 더보기 로힝야 두 번째 총선으로 아웅산 수치를 중심으로한 민주화 세력의 커진 지분이 확인되는 순간, 버마(미얀마) 군부는 결심한다. 지금 밀리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로힝야족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뜻밖에 아웅산 수치의 침묵. 그리고 다 아는바와 같이 군부의 주먹은 아웅산 수치를 향한다. 소수민족 혐오 자극. 군부가 살아 있음을 드러내고, 소수민족 배제를 통해 얻은 지지를 바탕으로 잠시 내주었다가 완전히 잃을 뻔한 권력을 되찬은 것. 불의, 차별에 침묵하면서 국민 정서를 핑계 삼는 순간, 정의파의 지지마져 잃고 약화된다. 어쩌면 아직 그 힘이 약하다는 방증이 그 침묵의 의미였을 수도. 그들이 불의한 짓으로 세력을 과시할 때, 정의로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항의하지 해야 한다. 나 여기 아직 있다는 신호를 .. 더보기 그대가 조국 깨달았다. 검찰 개혁은 죽어도 싫고 조국은 무서웠구나. 이 영화는 예언서다. 검찰이 세상을 지배했을 때 우리들에게 일어날 일. 권력자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 조국네처럼 너네 집도 풍비박산이 될 것이라는. 이쯤에서 사람들은 말하지. 나는 권력자들이 싫어할 일을 하지 않아! 그러니 나는 안전해. 그렇다. 나와 당신은 안전하다. 검찰이 우리를 가만 둔 것은, 검찰에 불려가지 않은 것은 우리가 착하게 살아서가 아냐. 검찰은 나를 무서워 하지 않아, 당신이 겁나지 않아. 검찰은 내가 가진 한표 따위는 하나도 안무서워, 검찰은 국민은 안중에 없어. 검찰은 국민을 개, 돼지로 안다는 거지. 조국은 대통령의 최측근 민정수석이었고,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밑그림을 그렸고, 검찰 개혁 사업 개혁 이론가였어. 그 사람이 구체.. 더보기 칸느에 간 한국 영화 두 편.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주연.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 박해일 탕웨이 주연. 감독 박찬욱. 경쟁부분에 초청 받은 두 편에 모두 외국인 참여하고 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중국의 탕웨이 배우. 글로벌 하구나... 더이상 우리만 보는 영화가 아닌게야.... 더보기 각자도생 2007년 12월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승리했다. 그는 당선인 연설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으로 시작했다. 왈콱 눈물이 났다. 내가 그가 사랑하는 국민이라는 사실이 주는 안도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잘못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때가 종종 있어도 이 분들이 대통령인 동안 불안하지 않았다.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국민 400명이 물에 빠져 죽는 시간에도 사저에서 잠이나 쳐 자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나락에 빠져도 우리는 안전할 것이라는 자신... 문재인 대통령이 떠나고 8일째. 오늘 정은경 청장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식. 음... 추운 겨울 발가벗겨진체.... 허허벌판에 내동댕이처져 있어도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겠구나... 더보기 심상정과 진보정당의 미래 심상정, 진보 정당의 몰락. 누군가 또는 어느 집단이 진보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하느냐 마느냐 또는 노동정책의 선명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진보는 관용과 배려 포용의 한계와 방식으로도 드러나고 이 가치들은 사실 다양성에 관한 이해, 현실에 기반한 실용적 태도를 포괄한다. 원리주의 하는 진보란 있을 수 없다. 선거 기간 동안 아직까지 심상정은 자신이 얼마나 노동의 가치에 충실하고,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에 천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지도 못해놓고(가진 것 만큼) 오히려 진보는 관용과 배려 포용이라고는 없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도, 유연하지도 않다는 보수 수구들의 인식을 강화시키고 말았다. 대들고 따지고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몰아세우고, 훈계질에, 남의 말 안듣고 하는 게 토론 잘..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