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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성공한 인재영입? 문재인의 인제영입은 흔한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다. 그동안 이름하여 정통 야당이라는 더민주 구성원들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대체로 '정치꾼'이었다. 한마디로 좀 구렸다. 문재인이 데려오는 인물들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 그룹이다. 이들은 일부에서 보기에 아주 진보적이지는 않더라도 상식적인, 한국 사회 내 합리적 보수층이고 이들이 야당의 전면에 배치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그동안 한국 야당이 줄곧-정의당 조차- 86운동권 출신에서 수혈받아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다. 공주가 아무리 지 아버지 따라지라도 그와 싸울 때 전략은 70~80년대 운동권 전략으로는 안된다. 함께 싸워 줄 사람들의 생각도 시대도 달라졌다. 문재인이 모시고 오는 인재들은 한국 야당의 체질이 바뀔 것임을 예고하는 좋은 .. 더보기
우리 동네는 쓰레기 천지 나라가 점점 거지같아지니 거리도 쓰레기장이 되고 양심은 걸레가 되고 있나 보다.ㅠㅠ 마포구 성산동-홍대앞-신촌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들. 이거 마포구구청 잘못인가요? 쓰레기 버리는 양심없는 주민이 문제인가요? 중국인 관광객들 많이 오는데...쪽팔리고 챙피하다. 더보기
동북공정식 역사인식의 포로, 이덕일 이덕일류의 인간들은 중국 동북공정식 역사인식에 강하게 싸우라고 하면서 낙랑의 위치를 두고서는 중국의 사서에 '처음부터' 요동에 있었다고 또 강하게 주장한다. 역사는 기록, 증언, 물증으로 교차 검증, 실증, 확인하는 학문이다. 그렇게 하고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과거로 올라가면 당연히 사람이 하는 증언은 아예 없고, 기록과 물증 즉 고고학 자료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더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으로 가면 사료기록도 드물고 있어도 대부분 후대 기록이라서 기록이 있다고 다 사실이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 그 기록이 진실에 가까우려면 결국 고고학 발굴 자료로 뒷받침 받아야 한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우는 이른바 '사실'은 이런 아주 복잡한 절차를 거친 것이고, 특히 교과서는 학자간에 .. 더보기
[링크] 47억짜리 지도? 이덕일의 사기가 먹혀들다 47억 짜리 지도? 독도가 없긴 왜 없나-이덕일의 사기가 먹혀들다 47억짜리 지도? 동북공정과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했다는 중상모략 독도는 얼마나 작은 섬은가? 동북아역사지도와 구글 사진 비교 더보기
이 모든 꼴을 보는 까딹, 2004년 국보법 폐지 실패 한홍구교수 딴지벙커에서 한 공산주의 운동사를 듣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참여정부와 민주 정부 10년이 허망하게 끝난 원인. 2004년 국보법 폐지 실패가 그 후 모든 상황을 결정지었구나. 당시 여의도에서국보법폐지 농성이 몇날며칠 벌어졌고 나도 그현장에 몇번이나 찾아갔었다. 급기야 당시 김원기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해서 통과시켜달라며, 새벽에 의장공관앞에까지 찾아갔었다. 그때 김원기 의장은 우리를 외면하고 검은 승용차 타고 줄행랑을 쳤고, 그걸로 끝났다. 2004년이었다. 다수당은 열린우리당이었고 대통령은 탄핵에서 살아돌아와 국민의 지지를 확인하며 힘있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던 때였다. 그러나 결국 자유주의 보수세력과 진보우파의 연합이던 열린우리당은 민노당 10석을 더해준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국보법을 폐지하지.. 더보기
힘만 쎈 노예는 주인을 이롭게 할 뿐이다. 불길하다. 국운이라는게 있다면 대한민국은 정점을 지난게 아닐까?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이 정점이었고 지금은 바닥을 기는데, 심란한 것은 아직도 추락중이라는 사실이다. 이 추락에 끝은 있을까? 아니 반등할 기회가 다시 오기는 할까? 글쎄다. 물론 이보다 더 험한 시절은 길었다. 대한민국 67년 중 박정희만 18년이고 이승만 12년, 전두환노태우 합이 14년, 무려 44년을 독재와 군부가 집권했다. 그러나 지금처럼 암울하지는 않았다. 저항하는 사람들, 집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짜르에게는 레닌과 볼셰비키가 있었듯이. 4.19 때는 중고생들이,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집권 기간 내내 대학생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혀야 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때는? 대학, 시민사회(정확히는 단체), 노동계가 늘 .. 더보기
70대를 이해해 보려고... 오래전에 필리핀에 머물때였다. 숙소 주인이 한국인이었다. 목사 부부였는데, 게스트하우스 열어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면서 카톨릭이 대부분인 필리핀에서 개신교 목회활동을 했다. 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고, 필리핀 친구가 빈민운동을 했는데, 그 친구따라 마닐라 중심을 흐르는 파식리버 옆에 들어선 판자촌을 다녀왔다고 했더니 예전 50~60년대 청계천도 그곳 못지않게 더러웠다고 말해주는 것이었다. 당시 서울이 마닐라보다 더 후지고 더러웠다고도 하고, 이 사람들 가난한 것은 당시 한국 사람 가난한 것과 비교가 안된다나? 우리가 더 가난했다는 것이다. 아~ 그랬어요? 저야 모르죠. 하고 대꾸하며 고개를 주억거렸지만, 솔직히 실감하지 못했다. 내가 그 때 가본 파식강가에 들어선 판자집은...상상초월있거든. 그런데 예전에.. 더보기
문고리와 십상시 얼굴을 한 탐욕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문고리는 있었다. 십상시도 있었다. 그를 앞세워 권력의 곁불이라도 쬐고 싶었던 사람들, 아주 많고, 지금도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정치에 관심없는 대다수 국민 눈에 그 여자의 흠은 별로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십상시와 문고리들도 정치인이니 으레 있는 측근으로 보였을 뿐 그리 뭘 잘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면 뭐가 달라졌을까? 왜 이리 시끄러울까? 대통령이 되기 전 그들은 알았다. 탐욕을 절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실제로 상당히 절제하였다. 솔직히 참지 않는다 한들 어쩔 도리가 없었다. 먹을 것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대통령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탐욕을 억누를 필요가 없었진 것이다. 이제부터 맘껏 허리띠 풀고 만찬을 즐겨면.. 더보기